[MENA Focus 2024년 10월호] 지속가능성과 COP28의 성과-주한 UAE 대사 기고문

지속가능성과 COP28의 성과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COP28의 성과는 그리 놀랄 일이 아닙니다. UAE는 지속가능성과 산업 다변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UAE 비전 2021”에 착수했고, 이후 10년간 UAE의 지도부는 COP의 성공을 위한 토대를 성실히 쌓아왔습니다.

“UAE 비전 2021”은 UAE가 경제 다변화 및 장기간의 녹색 경제 성장에 전략적인 노력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그리고 녹색 제품 및 녹색 기술을 수출과 재수출하는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기여했습니다.

2017년까지, UAE 에너지 전략 2050(UAE Energy Strategy 2050)은 재생 에너지 기여도를 3배로 늘리는 목표를 설정하고, UAE는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결과적으로 ‘지속 가능성의 글로벌 허브’ 라는 지위를 확립하였습니다.

이러한 견고하고 신뢰성 있는 기반을 갖춘 COP28의 UAE 의장단은 2023년에 ‘기후 행동‘을 뒷받침할 변혁적인 조치와 합의를 제공하기 위한 대담하고, 단호하며, 필수적인 조치들을 취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자리하였습니다.

198개의 당사국이 연합한 회의와 협상의 텍스트인 “UAE 합의(UAE Concensus)”에는 공정하고, 질서있으며, 책임감 있는 방식을 통해서 화석 연료로부터 탈피하자는 역사적인 언급과 함께 2030년까지 사막화를 중단하자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OP28의 행동 계획(Action Agenda) 에 따라, 파리 협정의 4개 핵심 요소에 모두 부합하는 11개의 서약과 선언을 통해 전례없는 국제적인 지원으로 850억 미국 달러 이상의 펀드가 동원되었습니다. 파리 기후 협약의 4개 핵심요소는 다음을 포함합니다. 공정하고 질서 있는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기후 금융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고치기; 사람, 자연, 생명, 그리고 생활에 집중하기; 기후 행동에 대한 완전한 포용성을 촉진하기

COP28은 40명 이상의 장관이 함께 ‘도시의 넷제로(net-zero) 전환 및 기후 회복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방 정부 단위의 기후 행동 진행‘을 지원하는 일련의 획기적인 파트너십과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이후,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진행하는 데에 상당한 추진력을 얻었습니다. 이 선언은 건물, 폐기물과 자원 관리 시스템, 도시 물 복원력, 그리고 도시 자연 복원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더욱이, 이 협정은 이전에 이미 체결되었던 CHAMP(Coalition for High Ambition Multilevel Partnerships)와 같은 협정들을 통합했습니다. CHAMP는 COP28 회의에서 다층적인 행동, 도시화, 건축 환경과 교통을 논의하는 날인 12월 1일에 출범하였습니다. 이 협약은 도시와 그 지도자들이 기후 변화와 맞서 싸우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원합니다.

전 세계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거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시멘트와 콘크리트 산업에서의 탈탄소화와 관련된 모범사례를 국가들이 공유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시멘트와 콘크리트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식되어왔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지역에 깨끗한 시멘트를 장려하고, 배출이 거의 없는 시멘트 생산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기물 관리 및 순환 경제에서 탈탄소화를 증진하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세계적이고 중대한 노력은 모든 단계의 정부들, NGO 그리고 민간 영역에서 채택되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폐기물로부터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을 추적하고 측정하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인공위성 감시 시스템인 ”낭비 지도 플랫폼(Waste MAP Platform)“을 총 1억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20개의 글로벌 메가시티에 도입하는 노력을 포함합니다.

COP28의 의장단은 또한 COP에서 최초의 교통-에너지 장관급 회의를 조직했습니다. 지속가능한 교통에 관한 ’SLOCAT 파트너십‘ 이 주로 이끄는 ’지속가능한 육상 교통 커뮤니티‘는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형태의 육상 교통의 비율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행동에 착수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COP28에서의 다층적인 행동의 날에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인 숲 파괴와 토지 황폐화를 중단하고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산림&기후 리더 파트너십(FCLP) 과 지속가능한 녹색 건설 이니셔티브’가 출범했습니다.

UAE의 비전 있는 리더십과 지속 가능성을 향한 역사적이고 오랜 공약에 상응하여, COP28의 의장단은 국제 환경 및 개발 아젠다에서 세계적인 리더라는 아랍 에미리트의 지위를 재확인하고 지구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공하는 ‘기후 행동’에서 분수령을 만들었습니다.

Sustainability and COP28 Outcomes

H. E. Abdulla Saif Al Nuaimi, UAE Ambassador to ROK

COP28’s achievements should come as little surprise. Over the previous decade the UAE’s leadership had diligently laid the foundation for COP’s future success, when in 2010, the country undertook UAE Vision 2021 that ensured sustainability would be twinned with economic transformation. This Vision enabled the UAE to further strengthen its strategic efforts to diversify and build a long-term green economy and become a global leader in the export and re-export of green products and technologies.

By 2017, the UAE Energy Strategy 2050 further fortified these efforts by setting out targets to triple the contribution of renewable energy, thus establishing the UAE’s present-day status as a global hub for sustainability. With such a solid and credible underpinning in place, the UAE COP28 Presidency was ideally positioned in 2023 to take the bold, decisive, and necessary steps to deliver transformational action and agreement behind climate action.

Uniting 198 Parties, the conference’s negotiated text, the UAE Consensus which includes a historic reference to transition away from fossil fuels in a just, orderly and responsible way and a commitment to halt deforestation by 2030. Under COP 28’s Action Agenda, more than USD 85 billion in funding has been successfully mobilized alongside unprecedented international support via 11 pledges and declarations, in line with all four pillars of the Paris Agreement: fast tracking a just and orderly energy transition; fixing climate finance to make it more available, affordable, and accessible; focusing on people, nature, lives and livelihoods; and fostering full inclusivity in climate action.

COP28 has achieved considerable momentum in progressing sustainable urban development after more than 40 ministers came together to announce a series of milestone partnerships and initiatives in support of progressing subnational climate action for the purpose of accelerating the net-zero transition and climate resilience in cities. The announcements span a multitude of sectors including buildings, waste and resource management systems, urban water resilience, and urban nature restoration.

Moreover, these agreements have consolidated those already in place such as the Coalition for High Ambition Multilevel Partnerships for Climate Action (CHAMP), launched at COP 28 during Multilevel Action, Urbanization, Built Environment and Transport Day on 1 December, which recognizes and supports the important role cities and their leaders can play in contending with climate change.

The need for countries to share best practices related to the decarbonization of the cement and concrete industry – a sector which accounts for almost 40 percent of global energy-related CO2 emissions – has also been recognized via the Cement and Concrete Breakthrough initiative which strives to promote clean cement and ensure near-zero emission cement production in every region of the world by 2030.

Furthermore, a significant global effort to advance decarbonization in waste management and the circular economy and transform waste into resources has also been adopted by governments of all levels, NGOs, and the private sector. This includes the introduction of the Waste MAP platform, the world’s firstever global satellite monitoring system that tracks and measures methane emissions from waste across 20 global megacities that are collectively home to over 100 million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