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lating Conflict, Diminishing Possibility of a Gaza Ceasefire

Hwang Yuihyun (SNUAC)

 

Negotiations between Israel and Hamas for a ceasefire in Gaza have reached a stalemate, and within the Biden administration, there’s growing skepticism about the possibility of both sides agreeing to a ceasefire. While President Biden emphasized his commitment to achieving a ceasefire agreement, according to a Wall Street Journal report on September 19, some high-ranking U.S. officials believe it’s unlikely that a ceasefire agreement will be reached before Biden’s term ends in January next year.

Israel insists that it must maintain a military presence in the Philadelphia Corridor area of Gaza, bordering Egypt, to prevent smuggling between Gaza and Egypt. However, Hamas maintains its existing demand that Israel must completely withdraw from Gaza for a ceasefire to be possible. The issue of determining the number of Palestinian prisoners Israel would release in exchange for the release of Israelis kidnapped by Hamas also remains unresolved. Israel criticizes Hamas for demanding the release of an unrealistic and unacceptably high number of Palestinian prisoners. On the other hand, Hamas claims it is ready to accept a ceasefire proposal based on the plan presented by President Biden in May, and that the delay in negotiations is due to Israel’s stubbornness. President Biden had proposed a plan that included stopping Israeli military actions, complete withdrawal of Israeli forces, and exchange of hostages and prisoners as the first step.

Amid the stalemate in negotiations, CNN reported on September 19 that a high-ranking official from the Netanyahu government presented a new negotiation proposal to the United States. The proposal reportedly includes Israel releasing Palestinian prisoners in exchange for Hamas releasing all hostages, establishing Gaza as a demilitarized zone, and guaranteeing safe passage out of Gaza for Hamas leader Yahya Sinwar, who is currently in Gaza. However, experts believe it’s highly unlikely that Hamas and Sinwar would leave Gaza in exchange for a ceasefire, and Hamas has also announced that it will not accept any proposal other than the one presented by President Biden.

 

고조되는 분쟁, 희박해지는 가자지구 휴전 가능성

황의현(아시아연구소)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다다랐으며, 미국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도 양측이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커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휴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지만, 9월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미국 고위 관리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 휴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밀무역을 막기 위해서는 이집트와 접경한 가자지구의 필라델피 회랑 지역에 군대를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완전히 철군해야 휴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존 요구를 고수하고 있다.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인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석방할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수를 정하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비현실적이고 이스라엘이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반면에 하마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에 제시한 방안을 토대로 한 휴전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협상이 지연되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고집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의 무력 행위 중단,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첫 단계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9월 19일 CNN은 네타냐후 정부의 고위 인사가 미국에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협상안은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석방하며, 가자지구를 비무장지역으로 설정하고 가자지구에 머무르고 있는 하마스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Yahya Sinwar)가 안전하게 가자지구를 벗어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마스와 신와르가 휴전을 대가로 가자지구를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으며, 하마스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방안 이외에 다른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