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kish balanced diplomacy displayed at the G7

Han Haeun(SNUAC)

President Erdoğan’s special invitation to both plenary and bilateral sessions at the G7 summit highlights Turkey’s increasingly pivotal role as a significant partner in global issue resolution. Firstly, Turkey’s mediation efforts in the Ukraine conflict have gained high praise internationally. While both the G7 and Turkey support Ukraine, the G7 opts for a more direct and robust military and economic approach, whereas Turkey emphasizes balanced diplomacy and humanitarian aid in its mediator role. This strategy is seen as part of Turkey’s efforts to maintain regional stability and national security interests, considering its relations with Russia. However, Putin’s recent actions, including extensive visits to countries like China, Belarus, Uzbekistan, North Korea, and Vietnam, accelerating the formation of an anti-Western bloc since starting his fifth term last month, have caused discomfort by delaying Erdoğan’s visit to Turkey and hinting at strained relations.

Beyond the Ukraine conflict, Turkey plays a crucial role in G7 discussions concerning the Gaza issue, providing humanitarian aid, advocating for ceasefires, and actively enhancing international cooperation. These activities underscore Turkey’s role as a mediator in the Middle East and contribute to international efforts to increase attention and provide substantive support to the Gaza issue.

Nevertheless, The economic crisis resulting from Türkiye’s anti-Israel foreign policy and the civil issues between immigrant Jews and Turks living in both countries remain challenges that need to be resolved.

 

튀르키예 G7에서 나타난 균형외교

한하은(아시아연구소)

 

튀르키예 대통령 에르도안이 G7 정상회의의 전체 회의와 양자 회의에 특별히 초청받았다. 이는 튀르키예가 글로벌 문제 해결에서 중요한 파트너로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튀르키예의 중재 노력이 국제 사회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G7과 튀르키예 모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지만, G7은 더 직접적이고 강경한 군사적 및 경제적 접근을 택하고 있는 반면, 튀르키예는 중재자 역할을 하며 균형 잡힌 외교와 인도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지역 안정과 자국의 안보 이익을 균형 있게 유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러나 푸틴은 지난달 집권 5기를 시작한 이후 한 달 동안 중국,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북한, 베트남 등을 오가는 광폭 행보로 반서방 블록 구축을 가속해오는 중 튀르키예 방문을 연기하면서 에르도안을 향한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는 의견이다.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외에도 가자지구 문제와 관련하여 G7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휴전을 촉구하며, 국제 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은 튀르키예가 중동 지역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국제 사회가 가자지구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물론 튀르키예의 반이스라엘 외교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각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 유대인과 터키인 민간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