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ous Plans Discussed for Control of Gaza Post-War

Ahn Soyeon(SNUAC)

 

In early May, The New York Times reported that Israel was considering a plan to share power with Arab countries to control the Gaza Strip after the war with Hamas. According to the report, Israel is reviewing a plan to propose shared control of the Gaza region with Arab countries such as the United States, Egypt, Saudi Arabia, and the United Arab Emirates. The proposal includes appointing a leader for Gaza in cooperation with these Arab countries and the United States, with a referendum in 7-10 years for Gaza residents to decide whether to integrate Gaza into a united Palestinian administration that includes the West Bank.

However, there has been discord in Israel and among the Arab countries surrounding this post-war proposal. Israeli Defense Minister Yoav Gallant emphasized that a new governing force must be found to replace Hamas in Gaza, and that it should be led by Palestinian forces rather than being directly governed by Israel. Additionally, UAE Foreign Minister Sheikh Abdullah bin Zayed Al Nahyan denied the proposal, indicating that the UAE would not participate in any plan that legitimizes Israel’s presence in Gaza and would support a Palestinian government chosen by the Palestinian people.

Meanwhile, through the Manama Declaration announced at the Arab League summit held recently in Manama, Bahrain, 22 Arab nations advocated for the deployment of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protection and peacekeeping forces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 until the two-state solution is implemented.

 

전후 가자(Gaza)지구 통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 구상 중

안소연(아시아연구소)

 

5월 초 이스라엘이 하마스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 아랍 국가들과 권력을 공유하여 가자 지구를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있었다. 이스라엘이 미국,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국가들과 전후 가자지구 감독권 공유를 제안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이번 검토안은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이 미국과 협력하여 가자지구 지도자를 임명하고, 7~10년 뒤에 가자지구 주민들이 가자지구가 서안 지구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통합 정부에 흡수될지 투표로 결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후 구상안을 둘러싸고 이스라엘 및 아랍 국가들에서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요아브 갈란트 장관은 전후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를 대신하여 통치할 세력을 찾아야 하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직접 통치하지 않고 팔레스타인 세력이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외무장관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도 이러한 계획안을 부인하였다. 동 장관은 아랍에미리트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존재를 정당화하는 계획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팔레스타인 국민이 원하는 팔레스타인 정부를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하였다.

한편, 최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개최된 아랍연맹 정상회의에서 마나마 선언을 발표하였다. 마나마 선언문을 통해 아랍 22개 국가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두 국가 해법이 실현될 때까지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 유엔 평화 유지군 파견을 통한 국제적 보호를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