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n Considers Evacuation of Capital Amid Worst Drought in History

Hwang Yuihyun (SNUAC)

Iran has been hit by its worst drought in 50 years. This year, rainfall in Iran has decreased by 89% compared to normal. Tehran, which averages 350mm annually, has received less than 1mm this year. Many other parts of Iran have also experienced no rain. As a result of the prolonged drought, the Amir Kabir Dam, Tehran’s main water reservoir, is at less than 10% of its capacity and is expected to be completely depleted within a month. The reservoir in Mashhad, the country’s second-largest city, is at just below 3% of its capacity.

The unprecedented drought has prompted the government to consider extraordinary measures if rain does not arrive. The Iranian government has announced that it may cut off water supplies at night to reduce water waste, and the Mashhad municipal government has also announced that it is considering nighttime water cuts. Iranian President Masoud Fezeshikyan has warned that if the drought continues, Tehran residents may be forced to relocate in December. Tehran has already implemented measures to limit the amount of bottled water per person and reduce water usage by reducing water pressure at night. Desperate, people are turning to mosques for rain prayers.

Religious groups have blamed the drought on the “moral decline of society.” Conservative religious figures have claimed that God brought the drought on in anger at the rampant corruption and debauchery on the streets, while some conservative lawmakers have even blamed the government for its decision not to enforce the mandatory hijab.

The Iranian government has begun artificial rainmaking. On November 16, a “cloud seeding” operation was launched to induce rain in the parched Lake Urumia basin, with additional efforts planned for nearby areas. Cloud seeding is a method of artificially inducing rain by spraying chemical particles into clouds to condense water vapor.

 

이란, 역대 최악 가뭄 속 수도 대피령까지 고려

황의현 (아시아연구소)

이란에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발생했다. 올해 이란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89%가 감소했으며, 테헤란의 경우 연평균 강수량은 350mm이지만 올해 강수량은 1mm도 되지 않는다. 이란의 다른 지역에서도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은 곳이 많다. 오랫동안 이어진 가뭄의 결과 테헤란의 주요 저수원인 아미르 카비르 댐의 저수량은 댐 용량의 10%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며, 현재 저수량으로는 한 달 내로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의 도시 마슈하드의 저수지 수위는 3% 아래에 불과하다.

전례 없는 가뭄으로 인해 정부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특단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물 낭비를 줄이기 위해 야간에 상수도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마슈하드 시정부 또한 야간 단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수드 페제시키얀 이란 대통령은 가뭄이 해갈되지 않으면 12월에는 테헤란 시민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테헤란에서는 1인당 구입 가능한 생수량을 제한하고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야간에는 수도 수압을 낮추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절박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스크에서 비를 기원하는 예배를 올리는 상황이다.

종교계는 가뭄의 책임을 ‘사회의 도덕적 타락’으로 돌렸다. 보수적 종교인들은 신이 길거리에 만연한 타락과 방종에 분개해 가뭄을 내렸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보수파 국회의원들은 히잡 강제 조치를 시행하지 않기로 한 정부에 가뭄의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이란 정부는 인공 강우에 나섰다. 11월 16일 가뭄으로 말라붙은 우르미야 호수 유역에 비를 유도하기 위한 ‘구름 씨뿌리기(cloud seeding)’ 작업이 실시되었으며, 인근 지역에도 추가로 시행될 예정이다. 구름 씨뿌리기는 비가 내리도록 구름에 화학 입자를 살포해 인공적으로 수증기를 응결시켜 비가 내리게 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