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이번 서아시아센터의 콜로키움은 한미연합사 함남규 대령으로부터 듣는 그야말로 ‘중동 사회의 민낯’이었다. 아직 대중들에게 ‘이슬람’, ‘할랄’ 등과 같은 파편으로 인식되는 중동사회는 지역 갈등과 지역분쟁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현주소에 대한 이야기로 콜로키움은 시작됐다. 다양한 종족에 기반하여 종파로 이루어지는 중동 사회가 ‘종교’라는 뿌리를 단순히 종교적 공동체가 아닌 사회적 복지 체계로까지 인식하게 하는 사회적 맥락을 짚어보았다. 이어서 그로 인한 종교적 대립을 살펴보고, 실제 레바논 파병 사례와 한국군의 파병부대 현황까지 들어볼 수 있는 구성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