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이후 정치지형과 법제도의 변화

지은이:  백승훈(엮음), 백승훈, 이효분, 황의현, 오승진, 조정현, 권영실
세창출판사, 2022-08-30

책 소개

중동을 뒤흔든 아랍의 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 속에서
중동의 정치와 국제법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아랍의 봄은 2010년 말 튀니지에서 시작되어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 일대로까지 확산한 반정부 시위를 총칭하는 말이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 때문에 중동의 여러 독재자들은 도망치듯 하야하거나 분노한 군중에 쫓기다 사망하는 등의 최후를 맞이했고, 중동 사회도 격동의 시기를 지나야 했다. 그러나 일부 성공사례가 무색할 정도로, 독재자는 또 다른 독재자로 대체되었고, 민중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청년 실업률과 빈부격차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랍의 봄은 실패한 혁명일까? 아니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완의 혁명일까? 아랍의 봄이 추동한 중동 정치지형의 변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난민과 이주민, 그로 인해 변화하는 국제법까지, 그간 우리나라에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던 아랍의 봄의 국내외적 파급력을 깊이 있게 탐구하여 소개한다.

      황의현 선임연구원은 이 책에 공저자로 참여하여 3장 ‘역사가 무기가 될 때: 아랍의 봄 이후 순니파 극단주의 조직과 종교 지도자들의 반쉬아파 담론’을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