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센터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의 Brandon Ives 교수를 모시고 무슬림 다수 국가에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경제적 상황의 연관성을 양적 데이터를 통해 조망하는 강의를 개최합니다.
강의소개
Israel–Hamas conflicts are salient events, yet Islamist organizations in Muslim-majority countries respond differently to conflict outbreaks. This study posits that Israel-related grievances compete with domestic economic conditions for public attention, influencing the likelihood that an Islamist organization will protest over Israel. Using original data on 389 Islamist organizations, I find that economic downturns are associated with a decreased likelihood of protest related to Israel during Israel–Hamas conflicts. These findings show that conflict timing and economic conditions interact to drive Islamist organizations’ protest behavior.
이스라엘-하마스 갈등은 주목받는 사건이지만, 무슬림 다수 국가의 이슬람주의 조직들은 갈등 발발에 각기 다르게 반응한다. 본 연구는 이스라엘에 대한 불만이 국내 경제 상황과 대중의 관심을 두고 경쟁하며, 이슬람주의 조직이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시위할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발표자는 389개 이슬람주의 단체에 대한 독자적 자료를 활용하여, 이스라엘-하마스 갈등 기간 중 경제 침체가 이스라엘 관련 시위 가능성 감소와 연관됨을 발견했다. 이러한 결과는 갈등 발생 시기와 경제 상황이 상호작용하여 이슬람주의 단체의 시위 행동을 주도함을 보여준다.
일시 및 장소: 2025년 10월 21일 (화) 16:00-18:00, 아시아연구소 303호
사회자: 구기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발표자: Brandon Ives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