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센터는 12월 7일 『대체로 무해한 이슬람 이야기』의 저자 황의현 박사를 초청해 북토크를 진행하였다. 토론자는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를 쓴 김태권 작가가 맡았다.
『대체로 무해한 이슬람 이야기』는 저자가 2017년부터 작성한 블로그의 글들을 갈무리해 출간한 책으로, 저자는 이슬람의 본질에 대한 극단적인 시각들 사이에서 균형잡기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자 김태권 작가는 『대체로 무해한 이슬람 이야기』의 관점이 이분법적 시각과 타자화를 동시에 탈피해 건강하다고 평가하였다. 이후에는 책의 구성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이어졌다. 총 5부로 구성된 『대체로 무해한 이슬람 이야기』는 고전적인 설명과 그에 대한 수정주의적 비판, 그리고 수정주의적 비판에 대한 비판을 충실하게 담아냈으며, 저자는 이슬람 역사의 여러 영역에 걸친 해외의 지적 성과를 국내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저자가 설명을 마친 뒤에는 책의 내용에 대한 독자와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참여자들은 이슬람의 여러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이슬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