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다양성+ 아시아, 중앙아시아센터 서아시아센터, 아시아-아프리카센터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문학 속에 나타난 경계를 넘는 소수자들의 움직임들을 포착해보고자 한다. 학술회의는 1부와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참지 않는 여자들>의 저자인 자일두 아마두 아말 작가를 모시고 심층적인 토론회를 진행할 것이며, 2부에서는 남아시아, 서아시아, 중앙아시아의 문학에 나타난 디아스포라를 포함한 소수자들의 정체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 개회사 | 황의현(다양성+아시아 편집위원장)
- 환영사 | 채수홍(아시아연구소 소장)
제1부 | <참지 않는 여자들> 저자 초청 북토크
- 발표: 자일리 아마두 아말
- 사회: 조준화(서울대)
- 토론: 장한라(역자), 왕은철(전북대)
발표: 불어
토론: 한국어 / 한-불 동시통역 제공
제2부 | 2023 <다양성+아시아> 학술대회
- 사회 | 황의현(서울대)
- 발표 |작은 것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인도 사회 – 류현정(서울대)
- 발표 |대나무가 자라는 땅: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쿠웨이트의 경계인 – 백혜원(한국외대)
- 발표 |중앙아시아 초원에 피어난 고려인 한글 문학 – 김병학(월곡고려인문화관 ‘결’)
- 토론 |황의현(서울대), 최아영(서울대)
카메룬 북부 마루아 출생. 17세에 중매로 결혼, 사하라 사막 경계에 위치한 사헬 지역 여성들이 겪는 고된 삶을 살았다. 가정폭력과 일부다처제에 저항하면서, 북부 카메룬 여성의 교육과 발전을 위한 단체 ‘사헬의 여성’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목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가 되었다.
첫 소설 《왈란데: 한 남편을 공유하는 법》으로 단숨에 아프리카 문학계의 독보적인 작가로 부상, ‘2019년 최고의 아프리카 작가상’, ‘제1회 오랑주 아프리카 도서상’을 수상했고, 2012년 파리 도서전에 초대돼 프랑스의 유명 일간지들과 인터뷰했다. 이 책은 2020년부터 카메룬의 중등학교 커리큘럼에 포함되었다.
《참지 않는 여자들》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인내의 눈물》의 프랑스판이다. 프랑스에서만 13만 부가 팔렸고,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출간된 이 책으로 아말은 ‘2020년 고등학생을 위한 공쿠르상’을 수상한다.
이후 2021년 3월 유니세프 대사로 선정되었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스위스 일간지 《Le Temps》 가 선정한, 양성평등에서 주목할 10인 중 한 명이 됐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2021 문화 영향력 여성상’을 수상했고, ‘2021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다.
□ 수상 경력
2019 최고의 아프리카 작가상
2019 범아프리카 문학 언론상
2019 제1회 오랑주 아프리카 도서상
2020 고등학생을 위한 공쿠르상
2021 문화 영향력 여성상
2021 프랑스 올해의 작가
□ 자일리 아마두 아말의 소설
《왈란데Walaande, l’art de partager un mari》 2010
《영혼을 먹는 자Mistiriijo, la mangeuse d’âmes》 2013
《인내의 눈물Munyal, les larmes de la patience》 2017
《참지 않는 여자들Les Impatientes》 2020
《사헬의 심장Cœur du Sahel》 2022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
문의: 아시아-아프리카센터 조교 이은실/02-880-2080/7bolero11@snu.ac.kr
참여 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DRbQUQ4Dje5oXlYPxRQvDPTnhyJFsMARo7ZUfu-W0QsRrrw/view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