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1일, 서아시아센터와 아시아지역리뷰팀은 전 영국중동학회장을 역임하셨던 더럼대학교의 Anoush Ehteshami 교수님을 모시고 ‘아시아지역심화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본 세미나는 ‘The Geopolitics of Arab Uprisings’를 주제로, 2010년 튀니지 재스민 혁명을 필두로 한 중동지역의 연속적인 독재자 정권 붕괴, 그리고 이 움직임이 시리아에 도달한 이후로 형성된 중동 지역 질서의 극적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오늘날 이러한 중동의 역동성 속에서 각국의 권력 회복은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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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목요일, 서아시아센터와 아시아지역리뷰팀은 전 영국중동학회장을 역임하셨던 더럼대학교의 Anoush Ehteshami 교수를 모시고 아시아지역심화세미나를 개최하였다.

Ehteshami 교수는 “The Geopolitics of Arab Uprisings”라는 주제로, 2010년 튀니지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랍 민중들의 움직임이 중동의 지정학적 질서 편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과거 시리아, 예멘에서의 내전 그리고 오늘날의 레바논과 이라크 등지에서의 국민적 저항들은 모두 기존의 부패세력 척결과 정의로운 시스템 확보라는 일관된 목표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측면에서, 중동에서 가장 세속화된 국가였던 시리아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대리전의 무대가 되었는지 분석하였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그러한 관점이 어떻게 중동 각국의 상황에 적용될 수 있으며, 또 향후 중동의 세력균형은 어떻게 편성될지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였다.